하나로텔레콤은 27일 인터넷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 운영업체인 하나로드림 지분 57.02%(46만주)를 사들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드림라인 캐피탈브이 위자드소프트와 계약 체결을 통해 3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드림 주식 37.19%,14.87%,4.96% 등 총 57.02%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나로드림 지분 인수는 예상됐던 일이다.

하나로드림은 하나로텔레콤의 손자회사였으나 올해 초 하나로드림의 최대주주인 드림라인이 하나로텔레콤에서 계열분리되면서 하나로텔레콤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하나로드림의 지분 인수를 계기로 하나포스닷컴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