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IT소재 900억 투자..파업종결…사업재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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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구조조정의 발목을 잡아온 64일간의 구미공장 노조 파업이 지난 25일 종결됨에 따라 이 회사가 추진해온 사업구조개편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오롱은 내년말까지 구미공장에 총 9백억원을 신규 투자해 전자재료 등 첨단 IT 소재의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업의 초기 쟁점이었던 구미공장 내 낡은 폴리에스터 생산설비는 회사측 계획대로 철거키로 했다.
전사 매출 중 경쟁력을 잃은 섬유류의 비중은 줄이고 수익성이 좋은 전자소재 등의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사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른 것이다.
코오롱은 이에 앞서 지난해 구미공장의 노후 나일론 설비를 철거한 데 이어 지난 6월 연산 4천t 규모의 TFT-LCD TV용 광확산판 생산라인을 완공했었다.
한광희 ㈜코오롱 사장은 "늦었지만 파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구조조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필름,산업자재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현재 51%에서 오는 2006년에는 56%까지 늘리는 반면 섬유 사업부문의 비중은 현재 32.3%에서 23%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코오롱은 내년말까지 구미공장에 총 9백억원을 신규 투자해 전자재료 등 첨단 IT 소재의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업의 초기 쟁점이었던 구미공장 내 낡은 폴리에스터 생산설비는 회사측 계획대로 철거키로 했다.
전사 매출 중 경쟁력을 잃은 섬유류의 비중은 줄이고 수익성이 좋은 전자소재 등의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사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른 것이다.
코오롱은 이에 앞서 지난해 구미공장의 노후 나일론 설비를 철거한 데 이어 지난 6월 연산 4천t 규모의 TFT-LCD TV용 광확산판 생산라인을 완공했었다.
한광희 ㈜코오롱 사장은 "늦었지만 파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구조조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필름,산업자재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현재 51%에서 오는 2006년에는 56%까지 늘리는 반면 섬유 사업부문의 비중은 현재 32.3%에서 23%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