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상장된 LG필립스LCD가 거래소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서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대신증권 천대중연구원은 26일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LG필립스LCD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는 점만 볼때 지수편입은 시간문제지 확정적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습니다.

LG필립스의 25일 현재 시가총액은 11조7천3백5억원으로 코스피200 지수 편입여부는 오는 9월9일 선물만기 전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LG필립스LCD는 해당종목이 상장이후 30일간 평균 시가총액이 거래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1%이상 이어야 하며 평균 거래대금이 전체 거래소의 85%이상 돼야하는데 25일 현재 이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LG필립스의 높은 시가총액 수준에 반하여 실제 유통물량이 3% 수준에 불과, 편입될 경우 가격외곡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코스피200 지수내 이동종목은 크게 정기변경과 특별변경으로 이뤄집니다.

정기변경은 연 1회, 매년 6월 선물만기일 익일에 이뤄지고 특별변경은 수시로 이뤄집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