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페이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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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네. 화제의 기업 시간입니다.
오늘은 보도본부 조현석 기자 나왔습니다.
조 기자,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1>
네.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압니다.
신문용지 업체론 유일한 상장산데요.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회삽니다.
구체적인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761억원, 경상이익은 28%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4.8%가 감소했지만 그 감소 폭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탭니다.
앵커-2>
신문용지 제조회사다. 업체가 많이 있나요? 점유율과 함께 설명해주시죠.
기자-2>
네. 신문용지 시장은 크게 4개 업체가 있습니다.
팬아시아페이퍼와 대한제지, 보워터한라제지와 페이퍼코리안데요.
팬아시아페이퍼가 45%내외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페이퍼코리아를 포함해 3개 회사가 16%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3>
네. 그렇군요.
다시 실적으로 돌아가서요. 상반기 신문용지 업체들이 내수 부진과 수입관세 폐지의 이중고에 시달린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던데요. 저가의 수입용지가 급증해서 타격이 크다는 소리도 들리고요. 어떱니까?
기자-3>
네. 신문판매부수가 줄어들었고 신문사마다 잇단 감면경영이 이뤄졌습니다. 또 저가 수입산의 파상공세로 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도 30%이상 뛰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인데요.
그런 가운데 페이퍼코리아의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먼저 설비시설의 증설을 들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500억원을 들여 첨단 DIP공장을 증설했습니다.
원가 구조를 낮추기 위해서인데요.
기존엔 펄프를 이용해서 신문용지를 만들었는데 이 설비로 인해서 펄프의 비율을 많이 낮추고 그 대신 폐지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도요타 자동차의 경영기법을 철저히 벤치마킹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장 혁신 활동을 통해 품질향상과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앵커-4>
네. 그럼 여기서 페이퍼코리아 이연희 대표를 연결해 더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대표님 안녕하세요?
조기자가 지금 실적 호전이 DIP공장 증설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공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좀 해주시죠.
이연희 대표-1>
네. DIP공장은 원료 생산 공장입니다.
전에는 신문 용지 생산시 원목 나무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폐지를 100% 써서 만듭니다. 즉, 폐지를 신문용지의 원료인 펄프로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제 신문 용지 산업도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주변의 폐지를 수거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러한 폐지도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값싼 국산 폐지를 70% 사용하는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톤당 450달러 하는 TMP 사용은 없고, 톤당 150달러 이하의 폐지를 대체해 획기적인 원가 절감이 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원료의 질과 생산량이 개선되면서 수율과 가동율이 높아져 간접 원가 절감효과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앵커-5>
그렇군요. 하반기엔 해외 수출도 활발히 하시겠단 말씀이 들리던데요.
이연희 대표-2>
네. 하반기에는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남아 지역으로 매출액의 10% 가량을 수출로 올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대만, 홍콩인 수출 지역을 태국과 호주 등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생산성이 높아져서 해외수출 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또 제지 업종이 국내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항상 국내 수요 감소를 대비해 수출량을 늘려야 한단 판단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6>
네. 하반기 경영목표가 궁금합니다. 어떠신가요?
이연희 대표-3>
하반기엔 제지 업종이 성수기에 들어섭니다.
이에 따라 연중 최고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 성장은 가능할 것으오 봅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 주요 5대 신문사에 총 판매량의 70% 이상을 거래하고 있는 유일한 회삽니다.
9월까지 품질 개선 투자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급지, 중질 서적지, 미색 백상지의 개발 및 시장 개척으로 연말 인쇄 시상의 성수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2002년 말 새로운 주인을 찾고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새롭게 탄생하였으며, 주주여러분을 위하여 전 임직원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당사는 기존의 신문용지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에서 가장 싼 원가로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종이 산업의 종가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지분 매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 주말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6.5%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노력과 그 변신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주주여러분의 이익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으며, 회사가 거두는 결실을 전 임직원과 주주여러분이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7>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페이퍼 코리아 이연희 대표와 인터뷰 나눠봤습니다.
조 기자 외국인이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자-4>
네. 올해 초에 0.2%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말씀 들으신 것처럼 6.5%까지 높아졌습니다.
영업호조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란 시장의 평가로 보입니다.
또 지난 2002년 말 워크아웃 종료 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8>
네. 지금까지 신문용지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조기자 수고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네. 화제의 기업 시간입니다.
오늘은 보도본부 조현석 기자 나왔습니다.
조 기자,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1>
네.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압니다.
신문용지 업체론 유일한 상장산데요.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회삽니다.
구체적인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761억원, 경상이익은 28%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4.8%가 감소했지만 그 감소 폭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탭니다.
앵커-2>
신문용지 제조회사다. 업체가 많이 있나요? 점유율과 함께 설명해주시죠.
기자-2>
네. 신문용지 시장은 크게 4개 업체가 있습니다.
팬아시아페이퍼와 대한제지, 보워터한라제지와 페이퍼코리안데요.
팬아시아페이퍼가 45%내외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페이퍼코리아를 포함해 3개 회사가 16%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3>
네. 그렇군요.
다시 실적으로 돌아가서요. 상반기 신문용지 업체들이 내수 부진과 수입관세 폐지의 이중고에 시달린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던데요. 저가의 수입용지가 급증해서 타격이 크다는 소리도 들리고요. 어떱니까?
기자-3>
네. 신문판매부수가 줄어들었고 신문사마다 잇단 감면경영이 이뤄졌습니다. 또 저가 수입산의 파상공세로 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도 30%이상 뛰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인데요.
그런 가운데 페이퍼코리아의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먼저 설비시설의 증설을 들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500억원을 들여 첨단 DIP공장을 증설했습니다.
원가 구조를 낮추기 위해서인데요.
기존엔 펄프를 이용해서 신문용지를 만들었는데 이 설비로 인해서 펄프의 비율을 많이 낮추고 그 대신 폐지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도요타 자동차의 경영기법을 철저히 벤치마킹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장 혁신 활동을 통해 품질향상과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앵커-4>
네. 그럼 여기서 페이퍼코리아 이연희 대표를 연결해 더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대표님 안녕하세요?
조기자가 지금 실적 호전이 DIP공장 증설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공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좀 해주시죠.
이연희 대표-1>
네. DIP공장은 원료 생산 공장입니다.
전에는 신문 용지 생산시 원목 나무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폐지를 100% 써서 만듭니다. 즉, 폐지를 신문용지의 원료인 펄프로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제 신문 용지 산업도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주변의 폐지를 수거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러한 폐지도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값싼 국산 폐지를 70% 사용하는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톤당 450달러 하는 TMP 사용은 없고, 톤당 150달러 이하의 폐지를 대체해 획기적인 원가 절감이 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원료의 질과 생산량이 개선되면서 수율과 가동율이 높아져 간접 원가 절감효과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앵커-5>
그렇군요. 하반기엔 해외 수출도 활발히 하시겠단 말씀이 들리던데요.
이연희 대표-2>
네. 하반기에는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남아 지역으로 매출액의 10% 가량을 수출로 올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대만, 홍콩인 수출 지역을 태국과 호주 등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생산성이 높아져서 해외수출 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또 제지 업종이 국내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항상 국내 수요 감소를 대비해 수출량을 늘려야 한단 판단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6>
네. 하반기 경영목표가 궁금합니다. 어떠신가요?
이연희 대표-3>
하반기엔 제지 업종이 성수기에 들어섭니다.
이에 따라 연중 최고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 성장은 가능할 것으오 봅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 주요 5대 신문사에 총 판매량의 70% 이상을 거래하고 있는 유일한 회삽니다.
9월까지 품질 개선 투자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급지, 중질 서적지, 미색 백상지의 개발 및 시장 개척으로 연말 인쇄 시상의 성수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2002년 말 새로운 주인을 찾고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새롭게 탄생하였으며, 주주여러분을 위하여 전 임직원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당사는 기존의 신문용지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에서 가장 싼 원가로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종이 산업의 종가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지분 매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 주말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6.5%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노력과 그 변신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주주여러분의 이익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으며, 회사가 거두는 결실을 전 임직원과 주주여러분이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7>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페이퍼 코리아 이연희 대표와 인터뷰 나눠봤습니다.
조 기자 외국인이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자-4>
네. 올해 초에 0.2%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말씀 들으신 것처럼 6.5%까지 높아졌습니다.
영업호조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란 시장의 평가로 보입니다.
또 지난 2002년 말 워크아웃 종료 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8>
네. 지금까지 신문용지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조기자 수고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