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공공의 적 2'서 악역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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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나두야 간다' 등에 출연했던 정준호가 본격적인 악역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95년 데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공공의 적 2'는 전편에 이어 공공의적(敵)에 맞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1편의 배경이 경찰이었다면 2편의 주무대는 검찰. 전편에 이어 이미 주인공 역에 낙점된 설경구는 부조리에 '터프하게' 맞서는 다혈질 검사로 옷을 갈아입는다.
영화는 다음달 20일 촬영을 시작해 11월께 마치고 내년 2월3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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