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소유한 삼성전자 전환사채가 매입한지 7년여만에 주식으로 전환돼 상장됩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7년 이씨등이 매입한 삼성전자 CB 120만1천주가 상장금지처분신청이 취하됨에 따라 24일 상장됩니다.

지난주말 삼성전자 주가가 43만4천원이고 CB의 주식전환 가격이 4만9천9백원임을 감안할때 이씨는 3,400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물량 가운데 90만주는 이씨가 소유하고, 나머지는 삼성물산이 보유하게 됩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