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04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가 오는 27일(금)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1백여개의 프랜차이즈 본부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자가 국내 우수한 브랜드들을 비교 분석해보고 창업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프랜차이즈 행사이다.

따라서 가맹본부에는 동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가맹점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예비창업자에게는 최근의 생생한 창업정보를 한곳에서 접할 뿐더러 창업 전문가들과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어 창업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열린 만남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는 전국 대학생 창업관련 창작우수제품 공모전과 시상식을 접목, 한국외식산업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ㆍ학 협동의 창업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20개 우수제품이 이번 박람회에도 출품돼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참가 업종을 살펴보면 우선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업을 비롯해 서비스업, 도ㆍ소매업, 미용업, 건강관련업, 렌털업, 교육사업, 인터넷 소호사업 등으로 다양하며 모두 1백50여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게 된다.

참가업체 중에는 8∼10개 부스를 설치해 이번 박람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있다.

주로 외식관련 업체들이 주종을 이룬다.

치킨점 BBQ, 맥주점 쪼끼쪼끼, 주점 해리코리아, 초밥전문점 스시와, 바비큐보스치킨, 삼겹살전문점 돈데이, 돈앤치킨, 커피전문점 프렌치키스 등이 바로 그런 업체들이다.

PC방 관련업체들도 대규모 부스를 설치해 신규 창업자 잡기에 나선다.

헥사트론, 한빛스테이션, 인터밀리언, 고스트케슬, PC-ZEN, TNT-ZEN 등의 브랜드가 이번 박람회에 선보여 PC업계의 강자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본 박람회 부대행사로 마련한 창업상담과 강좌도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등이 나서 창업상담 및 대출자금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강좌와 설명회는 행사기간 매일 진행된다.

우선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김성수 굿파트너비즈 대표 등이 각각 '창업자의 성공과 자질' 'e비즈니스 창업성공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