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수도이전 따른 공동화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디지털 콘텐츠 등 5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한 것은 정부의 신행정수도 추진과 상관없이 경제수도로써 서울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첨단 산업 및 고부가가치 중심의 금융 및 패션산업을 적극 육성,동북아 경제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는 당초 계획대로 고부가가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유치키로 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불리는 나노기술 및 바이오산업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금융 및 사업서비스 산업은 기존 여의도 지역과 함께 새롭게 정비되는 청계천 주변에 배치키로 했다.
여의도 지역은 증권 등 2금융권이,청계천 주변은 은행 중심의 금융서비스가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류·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강남구 청담동을 고급 취향의 하이패션지구로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존의 동대문상가는 중간 가격대의 젊은층 패션,남대문상가는 부인복과 패션 액세서리 분야로 특화된다.
아울러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강남구 테헤란로와 새로운 IT산업 거점으로 부상 중인 구로구 일대는 정보통신업의 메카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최근의 기술발전 추세를 감안할 때 기술융합없이는 신산업 육성이 힘든 만큼 이들 산업이 유기적인 연계아래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정보교류 및 물류시스템도 구비할 방침이다.
장석명 서울시 산업지원과장은 "경제수도로서 서울의 산업 기반이 확고해야 기술전파 등을 통해 지역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서울은 기술개발을 맡고 생산기지는 지방에 들어서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 서울시는 기업들의 R&D센터 설립 등을 적극 유도하면서 첨단 신기술이 활발히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서울시는 이를 위해 첨단 산업 및 고부가가치 중심의 금융 및 패션산업을 적극 육성,동북아 경제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는 당초 계획대로 고부가가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유치키로 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불리는 나노기술 및 바이오산업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금융 및 사업서비스 산업은 기존 여의도 지역과 함께 새롭게 정비되는 청계천 주변에 배치키로 했다.
여의도 지역은 증권 등 2금융권이,청계천 주변은 은행 중심의 금융서비스가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류·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강남구 청담동을 고급 취향의 하이패션지구로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존의 동대문상가는 중간 가격대의 젊은층 패션,남대문상가는 부인복과 패션 액세서리 분야로 특화된다.
아울러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강남구 테헤란로와 새로운 IT산업 거점으로 부상 중인 구로구 일대는 정보통신업의 메카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최근의 기술발전 추세를 감안할 때 기술융합없이는 신산업 육성이 힘든 만큼 이들 산업이 유기적인 연계아래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정보교류 및 물류시스템도 구비할 방침이다.
장석명 서울시 산업지원과장은 "경제수도로서 서울의 산업 기반이 확고해야 기술전파 등을 통해 지역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서울은 기술개발을 맡고 생산기지는 지방에 들어서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 서울시는 기업들의 R&D센터 설립 등을 적극 유도하면서 첨단 신기술이 활발히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