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식사전 또는 식사후에 한번씩 주사를 맞으면 평상시에는 일정한 농도로 혈당을 유지시키면서 식후에 급속히 높아지는 혈당을 낮춰주는 펜타입의 휴대용 혈당주사기가 나왔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당뇨치료제 전문 다국적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일정 수준의 농도로 혈당을 조절하는 중간형 인슐린과 식후에 높아진 혈당을 빠르게 낮춰주는 초속효성 인슐린을 혼합한 노보믹스30을 개발, 펜 타입의 주사기(상품명 노보믹스30 플러스펜)로 상품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인슐린 주사의 경우 초속효성과 중간형 인슐린을 식전에 일정 시차를 두고 각각 따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비해 노보믹스30의 경우 단 한번의 주사로 식후에 높아지는 혈당을 빠르게 정상으로 낮춰 주고 평소에는 혈당을 일정 농도로 유지시켜 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