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발전소 11곳 해외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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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심각한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현재 국유인 발전소 11곳을 외국에 매각하는 등 에너지시장 개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 당국은 현재 국가송전회사 산하 발전소 11곳(총 발전용량 6천4백70MW)을 외국인에게 매각키로 하고, 최근 골드만삭스와 UBS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는 등 연내 본격 매각작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발전소 매각을 통해 총 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 발전시설과 송전설비 등의 개량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외국자본의 대중 투자 걸림돌로 지적돼온 에너지시장을 개방함으로써 투자유치 확대와 동시에 해외상장을 앞둔 자국 전력업체의 재무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국가송전회사의 해외상장은 향후 수년 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고도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도시의 정전사태가 잇따르는 등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2년 내 영국의 전체 전력량과 맞먹는 발전시설 건설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생산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
이 신문에 따르면 중 당국은 현재 국가송전회사 산하 발전소 11곳(총 발전용량 6천4백70MW)을 외국인에게 매각키로 하고, 최근 골드만삭스와 UBS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는 등 연내 본격 매각작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발전소 매각을 통해 총 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 발전시설과 송전설비 등의 개량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외국자본의 대중 투자 걸림돌로 지적돼온 에너지시장을 개방함으로써 투자유치 확대와 동시에 해외상장을 앞둔 자국 전력업체의 재무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국가송전회사의 해외상장은 향후 수년 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고도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도시의 정전사태가 잇따르는 등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2년 내 영국의 전체 전력량과 맞먹는 발전시설 건설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생산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