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개인자금 증시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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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콜금리 인하이후 개인의 자금 흐름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일반투자자들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우선 지난주 콜금리 인하 발표이후 시중 자금동향을 살펴주시지요
(기자)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조치로 외형상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주식시장은 8월초 저점을 확인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12일 금리인하발표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채권시장은 자금유입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며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자금흐름인데 아직은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올들어 투신권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채권관련 자금은 금리인하이후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별첨)
우선 채권형 상품으로 자금이 집중 장단기채권형은 7월말대비 1조 6천억 늘어난 62조3천억원을 기록했고
단기상품인 MMF는 1조5천억 늘어난 56조 8천억원에 달해 여전히 채권시장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주식형은 감소세가 크게 줄었지만 아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기간 주식형 상품은 2천억원 감소한 15조원을 기록, 연초부터 계속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콜금리 인하로 국내외 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내리자 은행예금이 빠져나가 대기자금과 함께 채권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주식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증시자금은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다행히 증시로도 일부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식형 상품으로 자금유입은 부진하지만 시장 체력의 척도인 고객예탁금은 금리인하 발표이후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별첨)
한국증권업협회가 집계한 예탁금은 금리인하 발표일인 12일 8조원을 회복하고 이후 3일간 5천억원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투자주체별 매매를 살펴보면 외국인.기관과 개인의 매매가 엇갈리고 있어 확실한 추세를 보이지 않지만 개인의 자금이 서서히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별첨)
우선 금리인하 발표 직후 외국인과 개인은 2천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이 4천억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번주 들어 개인이 1천2백억원 가까이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백억원과 8백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자금이 그대로 증시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개인의 실제 매수자금이 1천억이상 들어오면서 전체적 5천억원대의 예탁금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다행히 증권시장으로 돈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될까요?
(기자)
실제로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지만 아직은 추세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개인들이 증시를 게속 외면해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변화만해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에 이끌려 온 시장에서 금리인하를 계기로 실질예탁금이 늘어난 것은 오랫만에 나타나는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증시조정이 거래소보다 코스닥의 급락으로 이어진 상황인데 개인투자자의 돈이 들어오는 실마리를 풀었다는 관점에서 앞으로 장세에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아직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연될 수 있겠지만 금리의 변화가 나타날 경우 개인의 자금은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불학실한 시점에서 이미 현명한 투자자는 개인투자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중주나 코스닥의 대장주로 입질을 시작했고 이런 흐름이 관련주 급등으로 나타났을 개연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추정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지난주 콜금리 인하이후 개인의 자금 흐름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일반투자자들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우선 지난주 콜금리 인하 발표이후 시중 자금동향을 살펴주시지요
(기자)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조치로 외형상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주식시장은 8월초 저점을 확인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12일 금리인하발표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채권시장은 자금유입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며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자금흐름인데 아직은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올들어 투신권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채권관련 자금은 금리인하이후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채권형 상품으로 자금이 집중 장단기채권형은 7월말대비 1조 6천억 늘어난 62조3천억원을 기록했고
단기상품인 MMF는 1조5천억 늘어난 56조 8천억원에 달해 여전히 채권시장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주식형은 감소세가 크게 줄었지만 아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기간 주식형 상품은 2천억원 감소한 15조원을 기록, 연초부터 계속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콜금리 인하로 국내외 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내리자 은행예금이 빠져나가 대기자금과 함께 채권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주식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증시자금은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다행히 증시로도 일부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식형 상품으로 자금유입은 부진하지만 시장 체력의 척도인 고객예탁금은 금리인하 발표이후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집계한 예탁금은 금리인하 발표일인 12일 8조원을 회복하고 이후 3일간 5천억원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투자주체별 매매를 살펴보면 외국인.기관과 개인의 매매가 엇갈리고 있어 확실한 추세를 보이지 않지만 개인의 자금이 서서히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금리인하 발표 직후 외국인과 개인은 2천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이 4천억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번주 들어 개인이 1천2백억원 가까이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백억원과 8백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자금이 그대로 증시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개인의 실제 매수자금이 1천억이상 들어오면서 전체적 5천억원대의 예탁금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다행히 증권시장으로 돈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될까요?
(기자)
실제로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지만 아직은 추세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개인들이 증시를 게속 외면해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변화만해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에 이끌려 온 시장에서 금리인하를 계기로 실질예탁금이 늘어난 것은 오랫만에 나타나는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증시조정이 거래소보다 코스닥의 급락으로 이어진 상황인데 개인투자자의 돈이 들어오는 실마리를 풀었다는 관점에서 앞으로 장세에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아직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연될 수 있겠지만 금리의 변화가 나타날 경우 개인의 자금은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불학실한 시점에서 이미 현명한 투자자는 개인투자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중주나 코스닥의 대장주로 입질을 시작했고 이런 흐름이 관련주 급등으로 나타났을 개연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추정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