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원기 회복에 적합한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좋은 음식은 입맛을 돋구는 것은 물론 몸에도 이로워 보약이 따로 없다는 생각으로 보양식을 즐겨왔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을 선보여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청담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곳은 곱창과 장어를 주 메뉴로 독특한 맛은 기본,건강까지 챙겨주고 있는 것.

특히 한국 관광공사가 주체한 '100대 음식점' 가운데 유일하게 양곱창집으로 선정되어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양식이 안되는 자연산 산곰장어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심200m~400m의 남해바다에서 서식하는 산곰장어의 공급을 위해 선수금을 미리 주고 공수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40∼50년산인 곰장어는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영양 또한 뛰어나다.

실제로 자연산 곰장어에는 다량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간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소스를 사용,가스불이 아닌 숯불에서 구워내 흉내낼 수 없는 맛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양곱창,대창,막창은 별미 중의 별미로 잘 손질하여 냄새가 없는 대신 깊은 맛을 살려내 단골손님들을 몰고 다닐 정도다.

대창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고,양곱창은 씹었을 때 맑은 기름이 나와 부드러운 맛이 뛰어나다.

양곱창은 초벌구이 이후 양념 후 재벌구이를 해 풍부한 맛이 베어 나오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갈비살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킨다.

곁들이 음식으로 제공되는 된장찌개와 직접 눌린 누릉지탕은 이들 음식과 환상적인 궁합을 이뤄 입맛을 돋군다.

경북 청송에서 공급받은 재래식 된장만을 사용,끓일수록 국물이 맑아지고 구수해진다.

이 곳 정순심 대표는 "보양식을 취급하는 전통적 한국음식점으로 널리 알려져 일본 사람이 시식 후 체인을 문의할 정도"라고 말하고 "더불어 많은 연예인을 단골로 확보,100여개가 넘는 기념 사인으로 인테리어를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담소는 2004년 3월 청담동에서 도산 사거리로 확장,이전해 보다 편안하고 넓은 공간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1·2층에 걸쳐 약 110평의 공간에 40인 수용 단체석을 보유하고 있으며,차량 25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음식점을 찾는 이들의 불편을 덜고 있다.

특히 곱창과 곰장어를 먹을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기,환기 시절에 만전을 기해 냄새 없이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냄새가 사라짐과 동시에 분위기 또한 깨끗하고 아늑해 이 곳은 직장이나 가족단위 외식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02)540-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