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고객 이탈막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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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들이 예금 금리 인하의 후속조치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증권 해외투자펀드 등 투자상품을 통해 이탈고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주요 고객에게는 이자를 덤으로 얹어주는 차별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
국민은행은 18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3.8%에서 3.6%로 내리되 주요 고객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승인금리로 연 3.75%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거래고객에 대해서는 본부의 승인하에 영업점장 승인금리를 초과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수연동예금, 적립식펀드 등의 판매를 대폭 강화키로 하고 최근 전 고객들에게 '투자상품 안내' e메일을 발송했다.
하나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1억원 이상 예금에 대해 적용해온 특별우대 금리 연 4.1%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장재원 하나은행 PB는 "거액 자산가들에게는 지수연동예금이나 주가연계펀드(ELF) 해외투자상품 등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기본금리 연 2.8%에 주가상승시 최대 7%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가연동예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수신 1조원 증대 캠페인'에 돌입했다.
그 일환으로 신한은행은 최고 연 4.1%의 금리를 지급하는 '인터넷 공동구매예금'을 1백억원 한도로 18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가입한도는 최대 5천만원까지다.
신한은행은 또 주요고객에 대해서는 영업점 우대금리와 본부 협의금리를 더해 최대 연 4.1%(만기1년 기준)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제일은행은 8월말까지 5천억원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 최고4.2%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흥은행은 HSBC 등은 우량주연동 투신상품과 해외뮤추얼펀드를 통해 예금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재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증권 해외투자펀드 등 투자상품을 통해 이탈고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주요 고객에게는 이자를 덤으로 얹어주는 차별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
국민은행은 18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3.8%에서 3.6%로 내리되 주요 고객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승인금리로 연 3.75%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거래고객에 대해서는 본부의 승인하에 영업점장 승인금리를 초과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수연동예금, 적립식펀드 등의 판매를 대폭 강화키로 하고 최근 전 고객들에게 '투자상품 안내' e메일을 발송했다.
하나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1억원 이상 예금에 대해 적용해온 특별우대 금리 연 4.1%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장재원 하나은행 PB는 "거액 자산가들에게는 지수연동예금이나 주가연계펀드(ELF) 해외투자상품 등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기본금리 연 2.8%에 주가상승시 최대 7%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가연동예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수신 1조원 증대 캠페인'에 돌입했다.
그 일환으로 신한은행은 최고 연 4.1%의 금리를 지급하는 '인터넷 공동구매예금'을 1백억원 한도로 18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가입한도는 최대 5천만원까지다.
신한은행은 또 주요고객에 대해서는 영업점 우대금리와 본부 협의금리를 더해 최대 연 4.1%(만기1년 기준)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제일은행은 8월말까지 5천억원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 최고4.2%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흥은행은 HSBC 등은 우량주연동 투신상품과 해외뮤추얼펀드를 통해 예금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재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