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국제유가 급등세에 따른 유류세 인하 여부와 관련, "8월말 나올 (용역) 결과를 놓고 부처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관련 유종간 문제를 놓고 재경부, 산자부, 환경부 등이 가격 문제와 관련한 용역을 맡겨 놓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철규(姜哲圭) 공정거래위원장은 정유 4사의 기름값 인상 담합여부 조사와 관련, "조사를 해봐야 하며, 결과는 9월중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빨리 끝낼 것"이라고 말한 뒤 "그동안 제보, 항의, 신고 등이 실무 담당국에 많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