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사장 양창국)는 16일 캐나다AECL사에 중수로용 개량 핵연료(CANFLEX-NU) 3다발을 수출했다.

이 개량 핵연료는 중수로용 원자로에 현재 사용중인 `CANDU'형 핵연료의 기능을대폭 향상시킨 것이다.

원자력연료 측은 "이번 수출은 규모는 얼마 안되지만 중수로 핵연료의 종주국인캐나다에 역수출을 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고 추가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2년 초 중수로용 개량 핵연료를 개발, 26다발을 월성발전소에 시험 장전해 그 성능 및 가공 기술을 검증 받았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