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방카슈랑스 점유율 55% ‥ 5월말보다 2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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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방카슈랑스(보험상품을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6,7월 두달동안 국민은행이 판매한 방카슈랑스 상품 건수는 4만6천3백건으로 전체 은행을 통해 판매된 보험 상품(8만4천2백건)의 55.0%에 달했다.
이는 방카슈랑스가 시작된 작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민은행의 시장 점유율 34.2%(건수기준)보다 21%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국민은행의 방카슈랑스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1천여개가 넘는 점포를 갖고 있는데다 지난 6월부터 자회사인 KB생명이 출범하면서 방카슈랑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막강한 판매망을 앞세워 KB생명의 상품을 집중 판매하면서 시장장악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다른 생보사와 은행권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생명 상품의 판매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여러 보험사의 우수한 상품을 골고루 갖춰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6,7월 두달동안 국민은행이 판매한 방카슈랑스 상품 건수는 4만6천3백건으로 전체 은행을 통해 판매된 보험 상품(8만4천2백건)의 55.0%에 달했다.
이는 방카슈랑스가 시작된 작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민은행의 시장 점유율 34.2%(건수기준)보다 21%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국민은행의 방카슈랑스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1천여개가 넘는 점포를 갖고 있는데다 지난 6월부터 자회사인 KB생명이 출범하면서 방카슈랑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막강한 판매망을 앞세워 KB생명의 상품을 집중 판매하면서 시장장악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다른 생보사와 은행권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생명 상품의 판매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여러 보험사의 우수한 상품을 골고루 갖춰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