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0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4%포인트 떨어진 연 4.04%에 마감됐다.

이는 작년 10월2일(3.9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24%로 같은 폭 내렸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한 연4.60%를 나타냈고,한경 KIS 로이터지수는 0.10포인트 오른 104.25를 나타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장 초반 관망세가 강했다.

하지만 수급 상황이 양호해 금리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면서 금리는 낙폭을 조금씩 확대해나갔다.

특히 이날 실시된 1조원 규모의 3백64일물 통안증권 입찰에 2조2천억원이 응찰,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되자 금리는 전저점을 일시에 하향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