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美 FOMC 금리 정책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나던 증시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10일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는 미국의 7월 취업자수가 2만1,000명으로 예상치를 크게 밀돌고 5~6월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4개월 연속 美 고용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판단했다.

반면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위협 재등장으로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상무는 "이같은 상황하에서 이달 예정인 美 FOMC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하든 증시에는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은 소비심리 악화 우려감을 자극하고 금리 동결은 경기회복이 기대이하의 취약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