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나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해 채권단이 중국생산법인 설립을 결정하면서 그동안 제기되던 장기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중국공장설립은 적은 투자규모로 200mm및 300mm 신규라인 증설이 가능하다는 점,해외 공장이므로 미국,일본,유럽의 상계관세 문제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

다만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돼왔다는 점에서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향후 주가는 3분기 D램 가격호조로 상승세가 예상되나 내년 공급과잉 우려를 감안할 때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