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올해내 금리 혹은 환율이 조정되지 않는다면 향후 중국 성장 하락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골드만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홍 리앙은 중국 정부가 조만간 7월 경제지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정투자의 완만한 하락과 견조한 소매 매출이라는 기존 추세가 유지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생산은 전월 16.2% 대비 소폭 내려간 14~15%,전월 22.7%였던 고정투자는 18~20%,소매매출은 12~14%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다만 성장 둔화에 비해 인플레이션 사이클은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이제 보다 시장 기반적인 긴축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진단했다.7월 인플레이션은 전월 5.0%에서 상승한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쌍.

만약 연말까지 금리 혹은 환율이 조정되지 않는 경우 올해 및 내년 중국의 성장 하락 위험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