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이 끝나가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려 주는 휴식관련 상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과 인터넷몰은 최근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파,침대 소파 겸용 의자,발을 편안하게 자극해 주는 발 마사지기,족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집안을 편안한 휴식처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제안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웰섬'에서 무료상담을 해주고 히노키욕조,아토피샤워기,공기청정화분 등 관련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수령이 3백년 이상된 일본산 히노키(편백나무)로 제작한 히노키 신생아용 욕조는 37만5천원,족탕용 욕조 25만원,히노키 베개 9만4천원,공기청정화분 4만5천원 등이다.

H몰(www.Hmall.com)은 평상시에는 소파형 의자지만 의자의 머리,엉덩이,양팔,무릎 부분이 관절처럼 꺾여 침대,매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변신형 의자를 판매하고 있다.

편하게 앉아 아테네 올림픽도 보고 독서,요가,수면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노랑,파랑,빨강 등 화려한 색상이 특징이며 일본 유명 디자이너인 노부오 이노우에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인테리어 상품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린 제품이다.

2인용으로 가격은 36만5천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소파베드 중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뉴퓨전'이 팔걸이,어깨받이가 장착돼 있을 뿐 아니라 총 5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오피스텔과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제품으로 가격도 16만9천원으로 저렴한 편.의자에 느긋이 앉아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족탕기와 발마사지기도 인기다.

H몰은 아로마향이 방사되며 종아리,팔,발 등을 마사지해 주는 '아로마향 발마사지기'를 24만8천원에 내놨다.

CJ몰(www.CJmall.com)은 가열,자동온도조절,살균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급속가열식 족탕기 '토브'를 24만8천원에 선보였다.

진동기능과 공기방울 마사지 기능까지 겸비한 저가형 모델도 있다.

향을 통해 정신적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아로마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다.

주요 백화점 아로마 매장에서는 라벤더,유칼립투스,페퍼민트,로즈마리 등 1백여종의 아로마 오일을 9천∼3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가열방식의 아로마 램프는 1만5천∼2만9천원,가습방식의 아로마 전용 가습기는 6만5천∼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