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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1인당 부가가치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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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성이 떨어지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건전성지표에서 대기업과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가 8일 발표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주요경영지표 변동추이'에 따르면 중소기업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지난 88년 대기업의 53.8% 수준에서 2002년에는 32.2%로 낮아졌다.

    지난 2002년 기준 중소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생산성은 6만5백38원으로 대기업(18만8천2백74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 89년(중소기업 6.93%,대기업 6.18%)을 제외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88년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에 투자된 총자본에 대한 부가가치 증대를 나타내는 총자본투자효율은 지난 2002년 대기업(22%)보다 중소기업(30.4%)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2000년 이후 하향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95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대기업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2002년에는 중소기업(36.5%)이 대기업(43.7%)보다 낮았다.

    또 부채비율도 대체적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낮았으나 2002년에는 중소기업(1백73.7%)이 대기업(1백28.9%)보다 높아져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이 대기업에 비해 현저하게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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