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가 주가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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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가 강한 기업은 시장 가치보다 훨씬 높은 주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세계 최대 브랜드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글로벌 1백대 기업의 주가 수준은 S&P500에 속한 기업의 주가 수준이나 MSCI세계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주식 가치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조사는 지난 92년 이후 2002년까지 10년간의 주가 흐름을 기초로 이뤄졌다.
92년 세계 1백대 기업과 동일한 주가 수준을 보였던 MSCI세계지수와 S&P500 기업은 97년 이후 점점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S&P500지수는 92년 100에서 2002년에는 300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세계 1백대 기업 주가 수준은 92년 100에서 2002년에는 900까지 급등했다.
인터브랜드는 "강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즈니스위크가 인터브랜드와 공동으로 매년 선정하는 세계 브랜드 가치 1백대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21위에 들어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000년 처음으로 세계 1백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2001년 42위,2002년 34위,2003년 25위로 높아지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8일 세계 최대 브랜드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글로벌 1백대 기업의 주가 수준은 S&P500에 속한 기업의 주가 수준이나 MSCI세계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주식 가치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조사는 지난 92년 이후 2002년까지 10년간의 주가 흐름을 기초로 이뤄졌다.
92년 세계 1백대 기업과 동일한 주가 수준을 보였던 MSCI세계지수와 S&P500 기업은 97년 이후 점점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S&P500지수는 92년 100에서 2002년에는 300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세계 1백대 기업 주가 수준은 92년 100에서 2002년에는 900까지 급등했다.
인터브랜드는 "강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즈니스위크가 인터브랜드와 공동으로 매년 선정하는 세계 브랜드 가치 1백대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21위에 들어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000년 처음으로 세계 1백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2001년 42위,2002년 34위,2003년 25위로 높아지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