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을 사고 있는 외국인 때문에 지수가 그나마 급락은 면하고 있습니다.

해외 자금동향도 더 이상 악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잡니다.

<기자>
한국관련 펀드로 3주째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7월 중순부터 유출을 멈춘 자금동향은 순유입 규모가 1억5천만달러까지 늘었고 지난주엔 소폭이지만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흥시장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인터내셔널펀드로는 7주째 자금이 들어왔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도 4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해외 펀드자금의 유출 진정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5월부터 빠져나간 해외펀드 자금은 7월에서야 573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선 상탭니다.

이들 자금은 국내증시를 거래하는 외국인에게는 실탄이 됩니다.

거래일수로 최근 8일간 2일을 제외하고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 규모는 1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자금유출이 멈춘 후 외국인 매도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7월 이후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은 1조 2천억원 가깝게 순매수 중입니다.

해외펀드 자금의 한국 유입은 급격한 순매수 보다는 기간을 두고 ‘중립’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신흥시장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멈춰야만 우리증시로도 대규모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노한납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