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변호사들 사이에 지원 경쟁이 치열했던 송무담당관(4급)에 김성묵 변호사(46)를 6일 내정했다.

김 변호사는 연세대 법대를 나와 지난 87년 29회 사법시험에 합격,광주지방법원과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등 5년2개월간의 판사생활을 거쳐 95년 개업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포드햄 로스쿨에서 반독점법을 전공했다.

그는 반독점법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국내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임용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공정위에서 일하게 된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