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모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그리고 삼성화재 등 일부 손해보험사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한다.

주택금융공사는 6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한은행과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 12곳과 모기지론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모기지론을 판매하게 된 곳은 신한 조흥 한미 수협은행 등 시중은행 4개와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등 지방은행 6개,삼성 LG화재 등 손해보험사 2개다.

종전까지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판매한 금융회사는 국민 하나 기업 외환 우리 제일은행과 농협 대한 삼성생명 등 9곳이었다.

공사는 모기지론 취급회사가 늘어나 판매가 확대되면 주택가격이 안정됨은 물론 모기지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도 확대돼 채권시장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시장이 약세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함에 따라 지난달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판매액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의 7월 한달간 모기지론 판매실적은 3천3백58억원으로 6월보다 14.7% 감소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