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각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아무런 문제없이 올림픽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이 완비됐다.

미칼리스 리아피스 그리스 교통체신부 장관은 "21개 올림픽 노선의 모든 버스들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버스 이외에도 지하철과 경전철,시외버스 등도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으로의 운행을 위해 아테네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잇는 10대의 특별 제작 버스도 마련됐다.

이밖에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도록 상세한 교통수단과 노선이 표기된 그리스어와 영어판 교통 지도를 배포하고 있으며 185번을 누르면 5개국어로 서비스되는 전화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