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부증권 김호연 연구원은 디지아이의 2분기 실적이 추가적인 가격하락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출액 증대에 따른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뛰다르지 못했으나 3분기부터 3.2m 사이즈까지 커버할 수 있는 신규잉크젯 프린터의 판매가 매출개선 및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 주가는 공모 이후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P/E 4.1배)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회복되는 실적에 비해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 때 적정 P/E 수준은 최소 6배 수준은 되어야 한다면서 현 시점에서 하반기 수익모멘텀을 겨냥한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