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쏟아지는 프로그램매물‥ 수급압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동안 잠잠했던 프로그램 매물이 또 다시 대규모로 쏟아지면서 증시 수급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4일 증시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7백9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천5백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종합주가지수를 713선까지 떨어뜨렸다.

    장막판 선물과 관계없는 프로그램 비차익매수가 7백10억원 가량 유입되며 지수를 강보합 수준으로 반전시켰지만 프로그램 순매도 기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2천7백23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종합주가지수를 2.14% 급락시켰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규모는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가량 하루에 1백억∼5백억원대로 감소하면서 증시 매물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

    하지만 금주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해 증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으며,이는 선물베이시스(선물가격에서 현물가격을 뺀 값)가 갑자기 악화된 결과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고유가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인이 선물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선물가격의 저평가(백워데이션)가 극심해졌다는 것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토] 코스피 오르고 환율도 오르고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증시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38포인트(2.12%) 상승한 4,105.93으로 코스닥 지수는 13.87포인트(1.52%)상승한 929.14로 마감했다.최혁 기자

    2. 2

      IMA·발행어음 업고 20조원 푼다…증권사, 생산적 금융 가속

      최근 IMA(종합투자계좌)와 발행어음 인가를 새로 받은 국내 대형 증권사 5곳이 앞으로 3년간 20조원이 넘는 모험자본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흐름을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코스닥협회,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대형 투자은행으로 분류되는 이들 5개 증권사는 현재 약 5조1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투자 잔액을 단계적으로 늘려 향후 3년간 총 15조2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직접투자는 6조8000억원, 간접투자는 8조4000억원 수준이다.직접투자에는 기업에 자금을 직접 공급하거나 신용·기술보증기금 보증을 활용한 P-CBO 등 구조화 금융이 포함된다. 간접투자는 투자조합 및 정책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진다.투자 대상별로 보면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펀드에 전체의 27%가 투입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A등급 이하 채무증권, 중소·벤처기업 직접투자 순으로 자금이 배분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비상장주식 유통 인프라 개선에도 나선다. 벤처·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비상장주식에 특화된 전자등록기관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이 단독으로 수행해 온 전자증권 등록 업무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그동안 비상장주식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발행·관리하거나 수기

    3. 3

      "의결권·배당금 받으려면 오는 26일까지 주식 매수하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해당 상장법인의 주식을 오는 26일까지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다.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결산 주주총회 의결권 등의 행사를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오는 30일 결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31일은 한국거래소의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휴장일이다.실물주권 보유주주는 31일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 회사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해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다만 발행회사가 배당기준일을 별도로 정한 경우엔 공시를 통해 이를 확인해 결산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매수해야 한다.보유 실물주권이 전자등록 대상인 경우 오는 31일 오전까지 보유주권의 명의개서 대행회사에 신분증, 증권회사 계좌내역, 실물주권 및 권리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전자등록 대상이 아니면 31일까지 보유주권의 명의개서 대행회사를 방문해 명의개서 하거나, 가까운 증권회사(지점)을 방문하여 오는 29일까지 증권계좌에 입고해야 한다. 이밖에 주소가 변경된 주주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배당금지급통지서 등 우편물의 정확한 수령을 위해 31일까지 현재 거주하는 주소로 등록·변경해야 한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