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GS홀딩스의 거래가 시작됩니다.
일정부터 알아봅니다.
김주미기자!

기자>
LG에서 분할 신설된 GS홀딩스가 내일부터 증권거래소 상장됩니다.
회사분할로 지난달 28일부터 거래정지된 LG보통주와 우선주도 매매가 재개됩니다.

GS홀딩스 상장주식은 보통주 9천29만주, 우선주 178만주로 액면가는 모두 5천원입니다.
이들 종목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 평가가격의 50%-200%에서 받습니다.

평가가격은 LG 1만6천850원, GS홀딩스 1만7천300원입니다.
GS홀딩스는 LG칼텍스정유, LG홈쇼핑, LG유통, GS스포츠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최대주주는 허창수 외 55인이 41.5%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국내 판매 법인인 유니퀘스트도 보통주 180만주가 액면가 500원에
새로 상장될 예정입니다.

앵커>
GS홀딩스 재상장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

기자>
GS홀딩스는 ‘매수’, LG는 ‘보유’ 의견입니다.

삼성증권은 GS홀딩스에 대해 목표가 2만5천200원을 제시했는데 순자산 기준 85%를
차지하는 LG칼텍스 정유의 분식으로 해석돼 자회사 배당금 수입을 감안했다는 설명입니다.

LG칼텍스 정유의 이익은 고유가로 인한 정제마진 증가와 방향족 제품의 마진확대로
상승추세에 있고 이 같은 실적호전은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LG는 주요 계열사인 LG전자와 화학의 수익추정치가 거래정지 기간 동안 하향
조정된 것을 이유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만8천원이 제시됐습니다.

현대증권도 GS홀딩스의 주가상승을 전망했습니다.

당초 GS홀딩스의 적정주가를 2만1천600원으로 봤지만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LG
칼텍스 정유의 순이익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목표가도 2만5천200원으로 올렸습니다.

현대증권은 외국인들이 GS홀딩스를 LG칼텍스정유의 분신으로 보고 정유주 내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에서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침체양상을 보이면서 경기방어주, 고배당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GS홀딩스의 재상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 것이란 전망입니다.
거래소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주밉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