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에서 조금전 새 금감위원장과 중소기업특위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은길 기자.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윤증현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임명했습니다.

윤증현 신임 위원장은 경남 마산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한후 재무부 세제심의관과 증권국장, 금융국장
그리고 재경원 세제실장과 금융정책실장, ADB 이사 등을 두루 거친 대표적 금융전문가입니다.

청와대는 이와관련해 금융감독 선진화와 금융감독시스템 개선 등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다섯달동안 공석으로 있던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에 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최홍건 신임 위원장은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청 등에서 오래 근무한 산업정책 전문가로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이 오늘(2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 점을 감안해볼 때 사표수리와 인선은 다음주쯤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과 달리 오늘 인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