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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전남 영암, 국제관광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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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앞서 오연근 기자의 보도에서 보신 바와 같이 정부에서 구상중인 서남해안권 관광도시 개발지역은 전남 영암인 것으로 한국경제TV 부동산팀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도본부 부동산팀의 유은길 기자 나와있습니다.

    유 기자, 전남 영암지역이 국제관광도시로 개발된다는게 사실입니까?

    <기자>

    네, 사실입니다. 앞서 보도에서 보신바와 같이 전남 영암 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개발됩니다. 그것도 미국의 라스베가스와 같은 국제적인 대형 관광도시로 개발한다는게 정부의 구상입니다.

    <앵커>

    그럼 어떤 형태의 관광도시로 개발된다는 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기자>

    네, 저희 부동산팀의 취재결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서남해안권 개발의 중심은 바로 전남 영암이고 이곳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개발된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구 50만명이 수용될 수 있는 주거기능을 포함해 수십개의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대형 스포츠단지, 여기에 카지노와 같은 위락시설과 천혜의 절경인 한려수도를 구경하고 수상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이 만들어져 전남 영암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레저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cg)영암지구 개발계획

    대불산단(주거지역,골프장)
    영산강 3-1구역(스포츠단지)
    해남지역 공터(관광지역)

    영암지구 개발계획을 구역별로 말씀드리면, 대불산업단지에는 50만명이 살 수 있는 주거기능과 함께 수십개의 골프장이 들어서고, 영산강 3-1 구역은 370만평 규모의 스포츠단지로, 또 해남지역의 150만평 규모의 공터는 한려수도를 중심로한 관광특구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와관련한 전화녹취내용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럼 전남 영암에 대한 개발구상은 확인이 된 셈인데요, 그러나 이같이 국제적인 관광도시를 계획적으로 건설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텐데 자금은 마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건설자금은 일단 외자와 민간자본, 그리고 정부의 지원으로 나누어서 조달될 예정인데요, 가장 유력한 것은 외국 투자자들의 컨소시엄 형태로 자본이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여러 외국 투자자들이 먼저 제안을 해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또 외자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이미 수립돼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적인 개발 발표와 본격적인 건설 추진이 남았을뿐 내부적으로는 실천 방안과 전략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개발계획이 갑자기 나오지는 않았을텐데요, 어떤 배경을 갖고 있고 최근들어 서남권개발구상이 관심을 받게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네, 서남권개발구상은 사실 2년전부터 전라남도가 일명 ‘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계획해오던 사업인데요, 그러나 그렇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목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개발 지원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갑자기 수면위에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목포의 한 행사장에서 “관광 레저 스포츠 분야에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는 이 곳에서 큰 판을 벌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박준영 전남지사는 “서남해안 섬에 대한 식생과 주변환경 조사를 지시했다”면서 “원숭이와 사슴이 뛰어노는 섬, 카지노만 즐길 수 있는 섬, 골프섬, 명상의 섬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목포 남쪽으로 수십개의 골프장이 들어서는 리조트 건설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적극 찬성 입장을 표명하며 “더 많은 골프장 건설도 좋다”면서 “서남권 지역에 리조트 건설 방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속에서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한 저희 부동산팀은 개발열쇠를 쥐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개발초안을 마련한 전남도청과 목포시,영암군 등을 취재해 이 개발중심지는 바로 전남 영암이고 외자유치를 통해 라스베가스에 버금가는 인구 50만의 국제관광레저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 것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럼 말씀하신대로 개발계획과 지역은 이제 사실로 확인이 됐는데요, 앞으로 정부는 언제쯤 개발 계획을 공개하고 일을 진행시킬 것으로 보십니까?

    <기자>

    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중 전남 영암을 중심으로한 서남권 개발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해당 지자체 주도로 외자 유치를 통해 개발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 여당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호남민심을 챙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충청권의 신행정수도에 버금가는 선물을 호남권에 준비하고 있고 또 이를 곧 가시화할 것이라는 것이 여러곳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남권개발청사진 공개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정치적인 논리를 제하고 경제적인 시각으로, 또 개발후 발전가능성 차원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네, 정부는 지금 내수진작의 시작점을 건설경기 회복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행정수도 건설은 물론이고 기업도시니, 산업클러스터니, 골프장 증설이니 하는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현 정부는 부동산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동산관련 규제는 물론이고 많은 개발계획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정부는 서남권 경제회생을 위한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끌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영암 지역은 오는 2006년 건설될 무안국제공항과 가깝고 넓은 땅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데다 중국과 일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조건 등으로 인해 잘만 개발하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팀 유은길 기자와 함께 최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서남권개발구상의 핵심지역은 바로 전남 영암이고 이 지역이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레저도시로 개발된다는 것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유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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