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생한 극동가스의 위조어음 할인사고의 여파로 외환은행의 주가가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50원(2.4%) 하락한 6,090원에 거래되면서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 종목 가운데 외환은행 주식을 1만6천주 이상 순매도 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극동도시가스 자금부의 권모씨가 세 차례에 걸쳐 540억원의 위조어음을 할인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외환은행 내부직원의 공모가능성이 대두된 것이 주가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자체 검사가 진행중이라며 내부직원의 공모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늘중으로 공식검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