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와 광석지구 등 전국 7곳 410만평이 택지로 개발됩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임대주택을 포함해 모두 7만3천여가구의 주택공급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택지개발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대규모 택지개발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서민들의 주택난을 덜기 위해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7곳, 모두 410만평을 택지로 개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지역을 오는 11월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공식 지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06년말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정하고 2007년중에는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택지지구는 수도권이 3개 지구에 324만평, 지방이 4개 지구에 86만평으로, 임대주택 3만4천600가구를 포함해 모두 7만3천여가구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택지지구 가운데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와 화성 향남2지구는 백만평이 넘는 신도시 형태로 개발되며 양주 광석과 김해 진영2지구, 춘천 우두지구는 30만평 이상이 각각 개발됩니다.

이밖에 홍성 남장지구는 7만6천평, 서귀포 강정지구는 8만4천평이 역시 택지로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개발을 통해 그동안 택지공급이 제대로 안된 수도권 북부지역과 지방 중소도시에 충분한 집터를 제공함으로써 권역간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 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