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 삼매경"..금호아시아나 간부 그룹연수원서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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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불볕 더위에 회계학과 씨름하고 있다.
30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임원과 부장 이상 간부들은 이번 여름철에 돌아가면서 그룹 연수원에 입소,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으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다.
기술·생산직 간부는 회계학 초급과정만 마치면 되지만 영업직 등은 초급과정에 이어 중급과정까지,관리나 재무담당 직종은 고급과정까지 이수해야 한다.
작년에도 대부분의 금호아시아나 간부들은 2주동안 회계학을 비롯해 간부사원들이 갖춰야 할 실무지식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같은 회계학 교육은 생산직에 있더라도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회사의 재무 및 영업수지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박삼구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매출액이나 자산구성 등 각종 수치를 항상 숙지하고 있고 임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도 관련된 숫자를 챙기는 등 '숫자'에 밝은 총수로 알려져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30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임원과 부장 이상 간부들은 이번 여름철에 돌아가면서 그룹 연수원에 입소,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으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다.
기술·생산직 간부는 회계학 초급과정만 마치면 되지만 영업직 등은 초급과정에 이어 중급과정까지,관리나 재무담당 직종은 고급과정까지 이수해야 한다.
작년에도 대부분의 금호아시아나 간부들은 2주동안 회계학을 비롯해 간부사원들이 갖춰야 할 실무지식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같은 회계학 교육은 생산직에 있더라도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회사의 재무 및 영업수지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박삼구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매출액이나 자산구성 등 각종 수치를 항상 숙지하고 있고 임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도 관련된 숫자를 챙기는 등 '숫자'에 밝은 총수로 알려져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