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의 첫번째 목표는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공략,앞으로 영업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사진)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카슈랑스 및 생보사와의 교차판매 등에 대비,은행이나 생보사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체력을 키우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사장은 차별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삼성화재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슈퍼보험'을 꼽았다.

이 상품은 출시된지 7개월만에 3만8천여건 판매에 보험료 1백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사장은 이어 "올해 안에 상하이 지점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베이징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칭다오에도 지점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는 진출할 계획이 없다"며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