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은경(28.여) 아나운서가 28일 새벽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로 다쳐 코뼈에 금이가는 상처를 입었다.

이날 오전 5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자유로 행주대교 진입로에서 박씨가 그랜저XG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와 충격한 뒤 다시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씨가 코뼈에 금이 가는 상처를 입고 일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1차로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2차로에 있던 차가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바람에 급히 운전대를 왼쪽으로 꺾으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2000년 SBS공채 아나운서 8기로 입사했으며 '월드컵 파노라마', '한밤의TV연예', '하나로 월드컵으로'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고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