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 재선거가 오는 30일 실시된다.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27일 중앙당이 지난 7일 실시된 도당 위원장 선거에 대해`일부 비당원이 대의원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무효 결정을 내림에 따라 오는 30일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오는 28-29일 후보등록을 한뒤 30일 오후 3시 도당 회의실에서 대의원(180명)의 직접투표 방식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동안 선정 방법과 당원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대의원은 운영위원 30명과 사무국장 6명이 각 5명씩 추천한 인물로 결정하게 된다.

오는 30일 선출되는 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향후 1년간 전북 도당을 이끌어 가게 된다.

한편 중앙당은 지난 7일 단독 입후보해 참석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경안 도의원의 당선 승인안에 대해 `비 당원이 대의원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