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한국 기술주에 대해 서둘러 진입할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다.

27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구본준 연구원은 대부분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재고 구축과 핸드셋 마진 압박 고통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2분기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반도체-디스플레이-핸드셋 평균판매가격이 하반기에 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기술주 하강 사이클 초기에는 밸류에이션에 집착하지 말고 수익 감소폭 위험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분기에 제품 평균판매가격은 하락했으나 마진은 그만큼 줄어들지 않았다고 상기.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