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생긴일,인터넷 사진관에서 추억으로 남기세요"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가족 친구와 함께 보낸 여행지에서의 추억은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진다.

디지털 카메라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에는 디카 사진을 인화해주는 사이트가 많아졌다.

인터넷 사진관을 이용하려면 PC에 보관된 사진 이미지를 인터넷에 업로드하고 원하는 사이즈와 인화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인화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2백~5천원이다.

◆배송비·수령방법 체크를

인터넷 사진관에 맡긴 사진은 등기나 택배로 배달받을 수도 있고 가까운 매장에 나가 직접 찾을 수도 있다.

등기나 택배는 수령까지 2∼3일이 걸리고 매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낸 뒤 1∼3시간 만에 찾을 수도 있다.

아이팝(www.ipop.co.kr)의 사진 인화 서비스는 배송비가 무료다.

배송은 신청한 사진 무게에 따라 빠른 우편,빠른 등기,택배로 보내준다.

후지필름에서 운영하는 FDi넷(www.fdinet.co.kr)에서 주문하면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집에서 가까운 FDi매장에서 사진을 찾을 수 있다.

FDi매장은 전국에 4백여개소가 설치돼 있어 주문한 뒤 1시간 만에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전문 사진관 찍스닷컴(www.zzixx.com)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한 뒤 가까운 가맹점에서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서울의 남부터미널과 고속터미널 등 전국 7개 가맹점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단순히 사진을 뽑아주는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주문 제작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찍스닷컴에서는 사진을 넣은 벽시계 액자 머그컵 열쇠고리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커플티 제작도 가능하다.

포토큐브(www.fotocube.com)에서는 디카로 찍은 사진을 책으로 만들어 준다.

가격은 3만8천원이다.

SK가 운영하는 스코피(www.skopi.co.kr)에서는 12×18 또는 24×32의 초대형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상도가 높지 않아도 보기 좋게 뽑아 액자에 넣어둘 수 있다.

가격은 2만9천∼8만1천원 선이다.

아이팝에서는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을 바로 인화도 하고 모바일로 전송할 수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앨범에 올린 사진을 1만원 어치 이상 인화하면 인화한 사진의 용량만큼 앨범 공간을 늘려준다.

KTF 이용자들은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배경화면으로 쓸 수도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인 가격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곳이 많다.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내달 21일까지 무료인화,디지털카메라 및 액세서리 할인 등 파격세일 대축제를 실시한다.

퀴즈이벤트를 열어 디지털카메라와 망원경은 물론 무료인화권 등을 준다.

디캡(www.dcap.co.kr)은 인화사진의 사이즈에 따라 최대 50%까지 가격을 깎아준다.

넷포토(www.netfoto.co.kr)도 40% 할인이벤트를 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