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15%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9일(연 4.12%) 이후 최저치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43%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내린 연 4.73%와 9.18%였다.

오전에는 횡보세를 보이던 금리가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한 하루였다.

오전에는 1조원 규모의 5년만기 외환시장안정용국고채(환시채) 입찰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 환시채는 연 4.46%에 전액 낙찰됐다.

오후 들어서는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27일 실시 예정인 통안증권 입찰이 부가세 요인 등으로 물량이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게 주요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