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상장기업 신뢰도 겨우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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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상장사의 신뢰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경제관찰연구원은 최근 상하이 및 선전 증시에 상장한 1천2백59개사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한 결과 1백점 만점에 평균 35.6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경제관찰연구원의 칭이 원장은 "상장사가 정보를 얼마나 공개하는지 등을 잣대로 사용했다"며 "중국 상장사에 대한 신뢰도 평가는 처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사 가운데 신뢰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인터넷시스템 개발 업체인 타이공티엔청으로 51.85점을 받았다.
최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석유설비 제조기업인 쓰통가오커로 9.68점에 그쳤다.
칭이 원장은 "최근 수년간의 주가하락세는 상장사가 거짓정보를 제공한 데도 원인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상장사의 정보 공개 내용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중국 경제관찰연구원은 최근 상하이 및 선전 증시에 상장한 1천2백59개사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한 결과 1백점 만점에 평균 35.6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경제관찰연구원의 칭이 원장은 "상장사가 정보를 얼마나 공개하는지 등을 잣대로 사용했다"며 "중국 상장사에 대한 신뢰도 평가는 처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사 가운데 신뢰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인터넷시스템 개발 업체인 타이공티엔청으로 51.85점을 받았다.
최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석유설비 제조기업인 쓰통가오커로 9.68점에 그쳤다.
칭이 원장은 "최근 수년간의 주가하락세는 상장사가 거짓정보를 제공한 데도 원인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상장사의 정보 공개 내용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