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하반기 경기여건을 감안해세무조사의 강도를 다소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최근 논란이 됐던 '시장사수론'등 일련의 발언이 갖고온 파장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잡니다.

기자))
(S-정부, 세무조사 강도 자제)
국민은행 자문료 파문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은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하반기 경기상황을 감안해 세무조사의 강도를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반기 경기전망도 불투명해 재계에 부담이나 압박을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Int>>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매년 세수목표를 달성하려는 정책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S-이부총리 "수출위한 환율방어 안하겠다")
외환정책과 관련해 이 부총리는 “정부가 환율을 무리하게 방어하지 않고 있다”며
수출만을 위한 방어정책은 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INT>>이헌재 경제부총리)
-수출지원에 의해 환율을 의도적으로 저평가 시키지 않을 것이다.

(S-"원화절상률, 아시아에서 가장 높아")
특히 올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원화절상률이 가장 높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무역흑자를 두배로 늘린 상황에서 인위적 수출부양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어 보입니다.

(S-"386 특정세력 지칭한 것 아니다")
한편 이 부총리는 국민은행 자문료 파문의 진원지와 관련해 “특정 386세력을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열린 우리당과도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있으면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이헌재 경제부총리)
-일부러 모양새를 갖춰 만나지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있으면 만나겠다.

(S-촬영:김인철 편집: 신정기)
시장 회의론, 386세대 경제 무지론 등을 강조했던 이 부총리.

하지만 더이상 여권과의 불화를 갈등을 키우지 않으려는 듯 최근 일련의 파장의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