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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銀 "회계조사 받고 있다" ‥ 美SEC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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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최근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차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회계감리를 받고 있으며,그 결과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미국 회계기준(US GAAP)에 따라 작성한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액이 한국 회계기준(Korean GAAP)을 준수할 때보다 1조8천억원 줄고 순손실은 2천억원 가량 늘어난다고 SEC에 보고했다.

    2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미국 SEC에 제출한 2003년 연차보고서에서 "금감원으로부터 회계감리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작년 재무제표가 수정되거나 재작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차보고서는 "금감원이 지난 2·4분기 중 국민은행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했으며 한국 회계기준에 의거해 회계감리에 착수한다는 사실을 지난 6월 통보해왔다"고 공개했다.

    또 "금감원이 감리 결과에 따라 국민은행에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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