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태국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특히 크룽타이 은행의 투자의견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CL 분석가 다니엘 타부쉬는 태국 은행업 분석자료에서 외관상으로 2분기 태국 은행 실적이 양호해보이며 대출 성장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 기관의 대출관련 순소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자금조달비용이 하락하고 있는 은행은 소수에 그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

하지만 높은 현금 수익을 올린 은행이 제한적인 반면 대부분 대출기관에 대해 신용품질 우려감이 대두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언급하고 기존 비중축소 시각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크룽타이은행은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해 12월 8%에서 올 6월 12%로 급증했다고 지적하고 현재 시장 하회인 투자의견을 추가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