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투자 "괜찮네" .. 해외 분산투자 年 6% 고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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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오브헤지펀드' 상품이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2%포인트가량 높은 연 6%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약세장의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이 작년 6월 설정,오는 8월 만기가 돌아오는 '삼성앱솔루트리턴4,5호'는 현재 연환산 수익률이 6.05%에 달하고 있다.
이 상품은 5∼6개의 세계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작년 2월 설정된 1∼3호는 이미 연 10.9∼13.34%의 수익을 내고 청산됐다.
한국투신운용이 작년 9월 설정한 스테이블리턴1호도 현재 연 5.8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신운용의 칼라혼합1호와 2호도 각각 6.10%와 5.98%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태다.
조동혁 한투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헤지펀드가 일반적으로 투기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차익거래 등의 금융기법을 이용해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것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주식시장이 현재처럼 약세장에 진입했을 때는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세계 헤지펀드에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판매되는 헤지펀드 투자 펀드들은 29명 이하의 소수 거액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는 '사모형태'지만 조만간 '공모형태'나 헤지펀드인덱스 등에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된다.
대투운용이 내달 중 일반 소액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형 펀드오브헤지펀드를 업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이며,삼성투신 등도 헤지펀드로 만들어진 지수(인덱스)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이 작년 6월 설정,오는 8월 만기가 돌아오는 '삼성앱솔루트리턴4,5호'는 현재 연환산 수익률이 6.05%에 달하고 있다.
이 상품은 5∼6개의 세계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작년 2월 설정된 1∼3호는 이미 연 10.9∼13.34%의 수익을 내고 청산됐다.
한국투신운용이 작년 9월 설정한 스테이블리턴1호도 현재 연 5.8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신운용의 칼라혼합1호와 2호도 각각 6.10%와 5.98%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태다.
조동혁 한투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헤지펀드가 일반적으로 투기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차익거래 등의 금융기법을 이용해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것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주식시장이 현재처럼 약세장에 진입했을 때는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세계 헤지펀드에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판매되는 헤지펀드 투자 펀드들은 29명 이하의 소수 거액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는 '사모형태'지만 조만간 '공모형태'나 헤지펀드인덱스 등에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된다.
대투운용이 내달 중 일반 소액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형 펀드오브헤지펀드를 업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이며,삼성투신 등도 헤지펀드로 만들어진 지수(인덱스)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펀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