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생산의 11%,수출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은 높은 전후방 연관효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자체 기술력으로 소형 운반차를 제작,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는 기술집약형 지방중소기업이 있다.

광주광역시 장록동에 위치한 (주)디에이테크(대표 이동아 www.datech.co.kr)가 바로 그곳.이 회사는 100%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촌용 동력 자동차'다타로(DATARO)'를 출시하며 국내최초로 소형 운반차의 국산화에 성공,관련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타로는 농촌에서 흔히 사용되는 경운기에 비해 주행안전성과 연비,등판 능력이 월등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획단계부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설계된 이 제품은 불필요하게 기능과 크기를 늘리지 않고 필수기능만 부여해 제조원가를 절감했으며,변속레버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제품구조를 단순화시켜 고장원인을 제거했다.

판매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으며,연료비가 적게드는 것도 특징이다.

경운기의 경우 급경사에서 작동하기 위험한데 반해,다타로는 전진 1단을 이용하면 짐을 싣고도 오르막길과 20도 이상의 급경사에서 무리 없이 주행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우수한 추진력과 더불어 깔끔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다타로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디에이테크는 중국과 베트남,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다목적 소형 운반차의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이들 국가와 현재 활발한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다.

100%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국산 다목적 소형 운반차가 해외 농촌을 누빌 날이 머지 않은 것.

디에이테크는 다목적 소형 운반차 이외에도 무인 헬리콥터와 골프장/스키장용 목적차 등 각종 경량차 사업을 추진,그 우수성을 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1998년 창립한 이후 줄곧 경량차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해 온 이 회사는 지난해 다목적 소형 운반차량을 출시하면서 경량차 부문을 핵심사업영역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주력하는 사업은 각종 기계?전기?전자제품 설계 등의 기술컨설팅 및 소프트웨어사업,교육인력개발 사업 등이다.

삼성과 LG전자의 주력 제품 개발에도 참여할 만큼 단단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참을 중시하는 실질을 창조해 고객과 함께 가치 있는 성공세계를 실현한다"라는 경영이념을 강조하는 이동아 대표는 "기술은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는'공룡'들이 지배하는 세계 특수차 업계에서 기술집약형'꼬마 자동차'를 내세워'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062)943-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