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수급 불안 우려로 장중 한때 배럴당 42달러선을 넘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하락마감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 8월 인도분은 한때 배럴당 42달러 30센트까지 치솟았지만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는 인식과 8월물의 이월을 앞두고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배럴당 78센트 내린 40달러 86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가 장중 42달러선을 넘어서며 지난달 1일의 사상최고치인 42달러 33센트에 근접한 것은 미국의 유류재고 하락 전망 등 유가 상승을 부추겨온 요인에다 러시아 정부가 석유업체인 유코스의 자산을 압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