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노량진 일대 23만평이 상업과 업무 주거기능을 갖춘 동작구 신중심지로 개발됩니다.
서울시가 노량진뉴타운지구를 오는 2012년까지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은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을 잇는 노량진뉴타운지구 23만평이 동작구의 신중심지로 개발됩니다.

서울시는 노량진역 앞을 확대 개발하고 장승배기역 일대를 정비하는 가운데 두 역을 연결하는 중심축을 상업 업무 중심구역으로 개발해 이 지역을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김경규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 "대표적 노후 구시가지인 노량진 일대 23만평이 동작구의 신중심지로 개발됩니다. 또 배후 주거지로 모두 12500세대와 다양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노량진민자역사 개발을 수산시장과 연계해 모두 13만7천평에 여의도와 용산 부도심 기능을 배후지원할 상업 업무기능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량진과 장승배기를 잇는 중심축에는 문화 레저 쇼핑 등 생활 편익시설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대형광장을, 광장주변에는 길이 600미터의 대형 녹지축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실개천이 흐르는 녹지축 주변에는 중대형 평형의 고급 아파트 천세대와 기존의 세입자들을 위한 임대주택 2200가구도 함께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노량진뉴타운내 녹지율을 40%이상 확보하고 길이 2.6km의 순환형 보행도로도 조성해 어디서나 녹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고시원생과 학원생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불량노후 주택을 점진적으로 정비하되 새로운 형태의 원룸형 임대주택과 기숙사형 고시원도 지속적으로 지을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장승배기길을 확장하고 이면도로를 정비해 중앙상업지역이 우선 개발되도록 유도하고 교통체증 문제도 해결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노량진뉴타운 개발계획을 올해 확정하고 2007년 신노량진시장 재개발, 노량진 상도구역 재개발 등을 거쳐 오는 2012년까지 모든 구역의 개발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