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은 20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이수혁 차관보를 만나 북한 핵문제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볼턴 차관은 반 장관과의 회동에서 북핵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 문제와 관련,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평화적 해결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으며 계속해서 평화적 해법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 차관은 PSI와 관련,북한을 포함한 위험국가가 모든 핵보유 실태를 국제사회에 공개하고 이를 검증,사찰받는 '리비아식 모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